"두꺼비 로드킬 막는다"…전주 아중호수에 U형 생태통로

윤난슬 기자 2024. 3. 9.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는 매년 봄에 발생하는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생태통로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가 매년 봄 발생하는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생태통로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4.03.09.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매년 봄에 발생하는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생태통로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 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시는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한다. 특히 우아2동 주민센터와 협조로 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

시는 산란기에 이어 5월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추가 로드킬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시기에 맞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차량 통행도 제한할 예정이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3월 산란기와 부화기인 5월경 아중호수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서행 운전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