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섭 영남대 화학과 학생,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2024. 3. 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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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이 SCIE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8일 영남대에 따르면 학부 시절 연구에 두각을 보인 신현섭 (25)씨는 지난 8월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 영향력지수 2.7'에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1일 'Materials Today Advance, 영향력지수 10.0'에 연구 논문이 연달아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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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화학과 신현섭 학생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 학생이 SCIE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8일 영남대에 따르면 학부 시절 연구에 두각을 보인 신현섭 (25)씨는 지난 8월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 영향력지수 2.7'에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 1일 'Materials Today Advance, 영향력지수 10.0'에 연구 논문이 연달아서 게재됐다.

신 씨는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석 화합물의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항균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에너지 및 항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중기능 소재를 발굴하고 이 소재의 촉매 활동 부위를 밝혀냈다.

구리를 아연 대신 이온 교환한 입자(CuZnO)에 은 나노입자를 접목시킨 촉매(Ag@CuZnO)에서 광전류 밀도가 증가하고 은 나노입자가 광전자 수확 능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 촉매는 해양균인 바실러스 만로포넨시스(Bacillus manliponensis)에 대한 항균 성능이 매우 우수했으며 은의 함유량보다 촉매 활동 부위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 씨는 "이 연구를 통해 물 분해 중 수소를 생성하는 활성 부위는 구리의 전도대에 접목된 은나노 표면이고 항균 성능을 나타내는 활성 부위는 아연의 가 전자대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광촉매와 항균 특성을 나타내는 활성 부위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광촉매 활성이 항상 효과적인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과 강미숙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항균 소재 개발에서의 의미 있는 결과로 에너지 및 항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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