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클럽 영입설'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 시작→'어떤 이적 제안도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고 올 여름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에 대한 초기 협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이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을 오랫동안 붙잡고 싶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득점의 35%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올 여름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할 것으로 점쳐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달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에 대해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 시키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다. 손흥민은 요리스를 대신해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득점에 대한 책임도 지고 있다. 케인이 이적한 후 1년 만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토트넘 팬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에게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12개월 후에는 아무 것도 없이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료가 얼마나 높은 지에 관계없이 손흥민에 대한 모든 이적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일 '손흥민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엄청난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