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급증한 청주국제공항…발리 하늘길 확보에 도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청주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청주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곧장 갈 수 있게 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국토교통부가 배부할 예정인 인도네시아 운수권에 청주공항의 국제선을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가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오후 1시쯤 청주 국제공항, 여행을 떠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가벼운 차림의 여행객들은 캐리어를 끈 채 의자에 앉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은 39만명을 넘어서며 월간 기준으로 개항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가운데 30% 이상이 국제선을 이용했습니다.
<김한솔 / 청주공항 이용객> "항상 인천공항으로만 다녔다가 청주국제공항에도 해외로 나가는 많은 비행기들 생겼다고 해서 이쪽으로 와서 이용 처음 해보는 건데…"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노선이 처음으로 취항할지도 관심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말쯤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카르타 노선의 운수권을 지방공항에 배정할 예정입니다.
청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항하는 이스타항공이 발리 노선에 대한 운수권 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보경 / 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경기도권이나 서울 수요까지 청주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발리는 인기가 높은 노선인데 저비용항공사가 취항을 하게 되면 그만큼 노선 요금도 낮아져서…(경쟁력 있다.)"
현재 청주공항 활성화 용역을 준비하는 충청북도도 발리 노선 취항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올해 공항 주기장 확충, 주차면 증설 예산이 확보된 점도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확보에 긍적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영미 / 충청북도 공항지원팀장> "코로나 이전, 2019년과 비교해서 (이용객) 회복률이 1위인 상태고 올 1월에도 개항 이래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에 경쟁력과 저희 도에서 자체 용역하고 있는 부분, 적극성을 어필해서…."
현재 청주공항에선 6개국 9개 국제노선이 운항하는데 올 상반기에 8개국 13개 노선으로 확대돼 국제선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 이용준]
#청주공항 #발리 #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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