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면 이적 고려”…김민재 옛동료에 2,165억 가격표 부착

김민철 2024. 3. 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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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 나폴리)의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는 "올여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흐비차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1억 5천만 유로(약 2,165억 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 허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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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 나폴리)의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는 “올여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흐비차는 지난 2022년 디나모 바투미를 떠나 나폴리에 입성했다.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에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빅리그 적응 여부는 확신할 수 없었다.

의심이 사라지기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모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17도움을 몰아쳤다.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9골 6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는 3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나폴리에서의 미래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오는 2027년 계약 만료를 앞둔 흐비차는 지난해부터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한 빅터 오시멘과 대비를 이뤘다.

재계약 불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급여의 인상이 필요하다. 흐비차는 동료들에 비해 적은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이 부분은 재계약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짚었다.

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은 이적설로 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들은 흐비차를 꾸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흐비차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1억 5천만 유로(약 2,165억 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 허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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