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 선내서 구조 3명 병원 긴급 이송…6명 수색 중

손연우 기자 2024. 3. 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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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경남 통영 해역 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선원 3명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경은 전복된 선박 내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벌여 현재까지 실종된 승선원 9명 중 3명(외국인 2, 한국인 1)을 구조했다.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선적 20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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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9일 오전 통영 해역 전복 선박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9일 오전 경남 통영 해역 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선원 3명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까지 이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전복된 선박 내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벌여 현재까지 실종된 승선원 9명 중 3명(외국인 2, 한국인 1)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선원실 입구와 조타실 쪽에서 2명 등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발견했다.

구조된 승선원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 이후 응급조치 받으며 경비정을 통해 통영해경서 전용부두로 이송 중이다. 오후 2시쯤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경은 남은 선원 6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동원세력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하고 구조세력을 지속적으로 동원하는 등 나머지 승선원 6명에 대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선적 20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쯤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해 통영 욕지도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에서 오전 6시쯤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29분쯤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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