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SK하이닉스 보유율 54.35%...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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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수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SK하이닉스 주식 보유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직전 집계일인 지난 7일 기준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주식 보유율은 54.3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05% 올랐고, 지난 8일에는 4.24% 오른 17만 1,900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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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수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SK하이닉스 주식 보유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직전 집계일인 지난 7일 기준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주식 보유율은 54.3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53% 수준에서 머물던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54%대에 진입한 뒤에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SK하이닉스 순위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이번 달 들어 8일까지 순매수액은 4,990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 1월만 해도 SK하이닉스는 외국인들이 3번째로 많이 판 종목이었으나 2월 들어선 순매수 2위, 이번 달에는 현대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05% 올랐고, 지난 8일에는 4.24% 오른 17만 1,900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인 HBM, 즉 고대역 폭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HBM 시장 점유율이 큰 SK하이닉스로 관심이 쏠린 결과입니다.
메리츠증권은 "AI 모멘텀 속에 혜택을 받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 분야에서 SK하이닉스가 독점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HBM 등 고성능 AI 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 가능한 업체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 하이엔드급 HBM을 제조 중인 SK하이닉스에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 주가는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부담 과열을 해소하기 위한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앞으로도 상승 여력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여전히 상반기까지는 SK하이닉스가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엔비디아가 비용 부담으로 마진이 감소하거나 매출이 둔화하면 SK하이닉스에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일각에서 과열 우려가 나오는 엔비디아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SK하이닉스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엔비디아 이사 두 명이 자사 주식을 2,391억 원어치를 매도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습니다.
매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선 최근 엔비디아 주식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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