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충전소 7곳 추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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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7개소 구축에 48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년까지 수소차 4000대, 수소충전소 28개소 보급을 목표로 현재까지 수소차 2700대(승용 2611대, 버스 89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19개소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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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소충전소 19개소에 연말까지 7개소 추가 구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7개소 구축에 48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년까지 수소차 4000대, 수소충전소 28개소 보급을 목표로 현재까지 수소차 2700대(승용 2611대, 버스 89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19개소를 구축했다.
누적 수소버스는 창원 85대, 김해 3대, 양산 1대다.
경남도는 수소차 구매 수요와 정부의 수소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맞춰 3월부터 수소승용차 210대, 수소시내버스 24대, 수소광역버스 8대를 우선 보급한다. 또 차령이 지난 버스는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통영시는 하루에 수소시내버스 77대를 충전할 수 있고 정비 코너까지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내연기관 시내버스 91대를 수소시내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에는 전국 수소충전소 192개소 중 세 번째로 많은 19개소가 설치돼 있다. 연말까지 7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25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정부 법정 계획과 정부의 수소차 30만대, 충전소 660기 보급 목표에 따라 수소청소차, 수소지게차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 확대에도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민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경남은 전국 두번째로 많은 수소기업이 밀집돼 있고 수소 전주기 기자재 산업이 발달해 수소사회 가속화와 수소산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승용 3310만원, 시내버스 5억원, 광역버스 4억600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된다.
지원 대상 시·군과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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