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마케터 된 청소년들 "없으면 사이트 안 돌아가"
도박 중독된 청소년 중 남성이 97.4%
불법 웹툰·영상 사이트 통해 처음 접해
도박 사이트가 홍보 담당 청소년 모집
바카라, 파워볼 등 이해하기 쉬운 규칙
결국 가족 돈에 손대고 불법 사채까지
수사 의지 없는 당국, 거의 방치 수준
■ 방송 : CBS 라디오 <오뜨밀 라이브> FM 98.1 (20:05~21:00)
■ 진행 : 채선아 아나운서
■ 대담 : 신혜림 PD, 조석영 PD
◇ 채선아> 좀 더 밀도 있게 알아볼 이슈 짚어보는 '뉴스 탐구생활' 시간입니다. 신혜림 PD, 조석영 PD, 나와 계세요.
◆ 신혜림, 조석영> 안녕하세요.
◇ 채선아> 오늘은 신혜림 PD가 충격적인 소식 가지고 왔습니다.
◆ 신혜림> 오늘의 주제, '청소년 10명 중 4명이 도박하는 나라, 한국'입니다. 지난달 29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도박 극복 특위'를 출범했거든요. 도박 중독이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 채선아> 뉴스 보면서 청소년 도박 중독 심각하다 뭐 이런 얘기를 본 것 같기는 한데, 10명 중 4명이 경험한다는 통계는 처음 봤어요.
◆ 신혜림>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 중 도박 중독 비율은 5.5% 정도 되고요. 약 237만 명이 도박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2023년 여성가족부의 사이버 도박 진단 조사에 따르면 돈내기 게임을 최초로 경험한 연령이 무려 11.3세예요.
◇ 채선아> 11살이면은 4학년 아닌가요?
◆ 신혜림> 네. 4, 5학년인데요. 10년간 10대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가 무려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청소년 도박 경험률이 38.8% 정도 돼요. 씨리얼에서 인터뷰한 청소년은 주변 99%가 다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쉬는 시간마다 '오늘 어디다 걸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합니다. 특히 도박 중독 청소년 중에 남자가 97.4%로 압도적이고요.
중학교 앞에 가서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반에 몇 명은 도박을 한다는 얘기가 쉽게 나오고, 교사분들을 인터뷰해 봐도 심각하다고 해요. 예전에는 소위 '노는 애들'이 불법 토토 같은 걸 하는 인식이 있었다면 지금은 소위 '모범생들'에까지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 채선아> 어쩌다가 다들 도박에 빠지게 되는 거예요?
◆ 신혜림> 십중팔구는 친구 추천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접속 시간이 좀 많아지면서 접하게 됐다는 인터뷰도 있었고요. 얼마 전 KBS <추적 60분>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을 자세히 다뤘거든요. 거기서 나온 진우(가명)라는 청소년은 대리 토토를 하면 딴 돈을 준다고 해서 5만 원을 맡겼는데, 세 경기 중에 한 경기만 틀렸다는 거예요. '돈이 잘 따이네. 그래서 다음에는 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또 따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하다가 도박 중독 6년 차가 됩니다. 토토 말고 다른 온라인 도박 게임도 처음에 소액 배팅을 하면 대부분 따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1만 원이 10만 원이 되는 매직을, 첫 경험을 하는 거죠.
◆ 조석영>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죠. 처음에 수익이 나는 것처럼 유혹해서 뒤에 사기를 치는.
◆ 신혜림> 그 맛을 한 번 보면 정말 '미쳐버린다'는 거예요. 그런데 딴 돈을 환전하려고 하면 그중 일부를 다시 걸게끔 유도해서 또 게임을 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잃기만 하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1만 원이 10만 원이 되는 게 아니라 10만 원의 빚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그런데도 계속하는 거죠.
◇ 채선아> 알면서도 끊을 수가 없는 게 문제일 텐데, 온라인 도박 게임이라고 하면 흔히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 신혜림> 요즘 청소년들은 '바카라'라는 게임을 많이들 한다고 합니다. 바카라는 블랙잭과 함께 대표적인 카지노 게임이에요. 카드를 2장씩 돌려가지고 더한 수의 끝자리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이고요. 플레이어와 뱅커, 둘 중 한쪽에 돈을 걸고 거의 10초만 기다리면 금방 승부가 나요. 게임 진행 속도가 엄청 빨라서 걸고, 또 걸고, 또 걸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게임이고요. 원래 성인도 강원랜드 가야 할 수 있는데 청소년이 지금 온라인으로 하는 거예요.
◆ 조석영> 온라인에서 구현하기도 너무 쉽겠어요.
◆ 신혜림> 파워볼이라는 것도 많이 합니다. 미국의 정식 로또 파워볼을 모방해서 만든 불법 게임이고요. 5분마다 공들이 올라오면 거기 적힌 숫자 합이 홀이냐 짝이냐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또 경마장처럼 달팽이들이 엉금엉금 가는데 순위가 몇 위일지 예측하는 달팽이 레이싱 게임도 있고, 사다리 게임도 있습니다. 경찰이 도박 중독에 빠진 청소년 76명을 분석한 결과 65% 이상이 바카라나 달팽이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 조석영> 굉장히 이해하기 쉬운 룰, 그리고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특징이 있네요.
◆ 신혜림> 나이가 어려도 이해하기 쉽죠. 이기면 즉각적인 보상을 주고, 잃으면 너무 아깝다고 느껴서 또 바로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바카라 같은 게임은 50% 승률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졌으면 다음엔 이기겠지, 조금 있으면 이기겠지, 라는 생각에 또 하고, 또 하고,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 자려고 누우면 공이 자꾸 왔다 갔다, 숫자가 왔다 갔다 한다는 거죠. 게임만 많이 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는데 여기 돈까지 걸려있는 거예요. 용돈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는 거의 집이 파산할 수 있는 돈까지 물려 있는 거죠.
게다가 불법 카지노 게임의 승률은 심지어 공정하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에요. 사기인 거죠. 그러니 계속 잃게 되는 거고, 그걸 모르고 부모 돈까지 손을 대는 겁니다. 나중엔 알더라도 중독돼서 손대게 되고, 불법 사채까지 쓰게 되는 거예요. 100만 원을 빌려서 일주일에 150만 원에 갚아야 하는 그런 식입니다.
◇ 채선아>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미성년자가 어떻게 대출이 돼요?
◆ 신혜림> 페이스북 그룹 같은 곳에서 '미성년자한테 소액 대출 가능하다'는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대요. 씨리얼이 만난 민수(가명) 군은 그런 글을 보고 연락을 했다가 자기 개인 정보에 아버지 개인 정보까지 다 알려주고 나서 무서워서 대출 실행까지는 안 했는데, 정보가 넘어가 버린 거잖아요. 그래서 계속 돈 빌려주겠다고 연락이 오고, 권유도 아니고 거의 협박을 했대요. 심지어 집에 찾아오기까지 해서 민수 아버지가 '우리 대출 실행 안 했다'고 하니까 여기까지 온 수고비라도 내놓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 조석영> 깡패네요.
◆ 신혜림> 앞서 언급한 KBS <추적 60분>에 나온 사례에서는 결국 아버지와 할머니한테 무려 3억의 돈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 큰 돈을 또 잃고, 결국 사실대로 말할 자신이 없어 자살 시도를 했는데,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는 와중에도 도박을 하고 있더란 거죠.
◆ 조석영> 만회하고 싶었겠죠.
◇ 채선아> 정말 심각한 문제네요. 이런 도박 중독이 특정한 누군가한테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 이미 교실에 많이 퍼져 있다는 거잖아요. 다 청소년일텐데 성인 인증 같은 장벽이 없나요?
◆ 신혜림> 불법 사이트인데 그런 걸 지키지 않죠. 백이면 백, 성인 인증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 채선아> 그러면 처음에 그 친구의 권유 말고 스스로 찾아간 경우는 어떻게 해서 들어간 거예요?
◆ 신혜림> 그게 큰 문제인데요. 주요 창구가 바로 불법으로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볼거리를 가져다 놓고 거기 위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무수히 넣어서 유인해 쉽게 돈 따는 맛을 보게 하는 거죠. 웹툰 사이트의 경우에는 유입되는 이용자의 다수가 청소년이라고 합니다. 관련해서 도박없는학교 조호연 대표는 씨리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80%는 친구의 권유 이런 것인데, 처음에 알게 되는 계기는 전부 다 불법 OTT나 웹툰 사이트를 보고 알게 됩니다. 그 위에 배너가 화려하게 떠 있잖아요. 꽁머니라고 해서 공짜로 돈 준다고 쓰여 있거든요. 그런 거로 시작해서 만 원 꽁머니 받아서 한 삼만 원 따면 그때부터 걔는 이제 학교 가서 알리기 시작하겠죠."
◆ 조석영> 소위 배너 광고라고 하는 여러 가지 버튼들이 있고 그런 것 중 하나를 누르는 순간 도박 사이트로 연결이 된다는 얘기인 거죠.
◆ 신혜림> 그리고 '얼마 충전하면 치킨 기프티콘 주겠다'면서 유인하기도 하고요. 더 참을 수 없는 건, 이게 처음부터 청소년을 노리고 활용을 했다는 거예요. 조호연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도 사업이기 때문에 처음에 기획이 들어가요. 머리 좋은 기획자가 딱 끼면 시작하자마자 중학교부터 공략합니다. 학교 카페나 학교 단톡방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것부터 파기 시작해요. 애들 모이는 데 찾아가서 애를 하나 꼬시고 그 애를 통해서 애들 모여 있는 단톡방 가고 이러면서 영업해요. 그런 애들을 중독을 시켜요. 그 애들한테 추천인 아이디 하나씩만 부여해 주면 그 애들은 최고의 마케터입니다. 한 명을 중독시키면 일주일이면 그 학교에서 데려오는 친구들이 30명 가까이 돼요."
◇ 채선아> 청소년들을 지금 마케터로 쓴다는 거 아니에요?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 조석영> 들을수록 마약이랑 똑같네요. 마약도 사실 중독자 한 명 만들어서 그 사람이 판매하게 만들고 자기가 마약할 돈을 구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 데려오게 만들고 하는 구조가 있거든요.
◆ 신혜림> 청소년이 없으면 도박 사이트가 안 돌아간대요. 아예 버젓이 미성년자 채용 공고를 올려서 홍보 담당 직원으로 채용하는 일도 있고요. 안 그래도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인데 처음에는 소액의 본인 용돈 1만 원, 2만 원으로 시작하겠죠. 그러다가 부모님 돈에 손을 대겠죠. 그러다가 불법 사이트에 채용이 된다든가, 절도, 사기, 보이스피싱에 가담하기도 하고, 아니면 성범죄까지. 이런 식으로 2차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겁니다.
◆ 조석영> 성 착취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지난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했던 10대도 이 불법 도박 사이트 홍보방 운영자가 자기한테 시켰다고 했잖아요.
◆ 신혜림> 네. 그리고 요즘은 맞춤 광고 천지잖아요. 뭘 어디서 검색만 하면 관련 광고들이 저를 따라다녀요. 그럼 도박을 한번 해봤던 청소년의 세상이 온갖 도박을 유혹하는 광고로 둘러싸이는 겁니다. 여기서 개인 정보까지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도박을 권유하는 문자도 날아오겠죠. 기프티콘 주겠다, '꽁머니' 주겠다 하면서요. 그럼 중독에서 정말 빠져나오기 힘든 거예요.
◇ 채선아> 도박을 잠시 끊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광고를 보면 다시 또 들어가 보게 될 테니까요. 도박 사이트가 다 불법이면 어떻게 처벌하거나 잡지는 못하나요?
◆ 신혜림> 아까 언급한 민수 아버님이 정말 고생이세요. 한번은 민수랑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같이 적어서 신고하려고 사이버 수사대에 찾아갔대요. 갔다가 "아버님, 요새 그런 불법 사이트가 2~3천 개씩 IP를 변환해가지고 사이트가 생겨나는데 어떻게 잡습니까?" 이런 소리를 듣고 왔다고 합니다.
◆ 조석영> n번방 초창기나 보이스피싱이랑 똑같네요.
◆ 신혜림> 이제까지 수사 당국이 큰 의지가 없었던 거고, 또 청소년들이잖아요. 물론 학교 밖 청소년도 있지만 교육 당국도 책임이 있는데 의지가 없고 청소년을 담당하는 여가부는 힘이나 의지가 있을까요. 결국 도움받을 길이 없었고 아버님이 계속 직접 싸워야 했다고 합니다.
◇ 채선아> 직접 싸우는 방법이 있나요?
◆ 신혜림> 도박 사이트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욕하고, 그럼 협박도 받고, 이렇게 언론사랑 적극적으로 인터뷰해서 공론화하고 이런 일을 혼자 하신 거죠. 민수는 불법 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 처벌을 받고 있어요. 어른들이 넣은 덫에 걸린 민수는 처벌을 받고, 자영업을 하던 민수네 집 가게는 파탄이 나고 막 이렇게 혼자 싸우고 있는데, 정작 그 덫을 만든 어른 집단들은 처벌을 안 받는 거예요. 이렇게 처벌을 피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있는 불법 도박 시장이 어느 정도냐면요. 무려 연간 100조라고 합니다.
◆ 조석영> 우리나라 예산이 600조고 세금 수입이 400조가 안 되는데요.
◇ 채선아> 생각나는 뉴스가 있어요. 5만 원권을 무슨 탑처럼 피라미드처럼 쌓아놓고 있는데 여기가 사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집이었다는 게 밝혀진 뉴스였어요. 본인들은 그런 호화생활을 하는 거죠.
◆ 신혜림> 그럴만도 한 게 한 달에 10억 20억은 쉽게 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추적 60분> 취재팀이 불법 도박 영상을 만드는 캄보디아에 직접 가봤거든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이라는 도시에 갔는데 여기에 100개의 카지노가 있다고 하면은 95개 이상이 한국인 불법 운영자가 그 카지노에 임대로 들어와 있대요. 거기는 진짜 카지노예요. 그런데 오프라인은 사실 허물이고 온라인이 진짜예요.
들어가 보면 딜러가 있고 사람 대신 카메라가 있어요.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송출하고 있고 한국인이 몇백 명씩 그 영상을 보고 있는 거죠. 카지노를 규제하면 뭐 합니까? 온라인으로 청소년들이 사실상 그 의자에 앉아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한국인 운영자가 하는 말이 정말 화나고 슬픈데요. "사이트 가입할 때 신분증 안 본다, 핸드폰을 수시로 보는 젊은 애들이 좋다, 10명 중 9명은 이를 때까지 어차피 도박을 하게 돼 있다, 그리고 한국 경찰 여기까지 안 온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 조석영> 치료 체계나 수사할 시스템도 없고 지금 계속 방치되고 있는 거네요.
◆ 신혜림> 이렇게까지 위험해진 건 몇 년 안 됐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청소년들이 도박에 노출이 돼 있다는 얘기는 청소년 활동가나 연구자들이 계속 지적해 왔고 보도가 안 된 것도 아니었어요. 도박은 사실 마약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습니다. 불법 OTT나 웹툰 사이트는 누구나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도박은 가족 전체의 파산으로 이어집니다. 한 번 빚을 갚아주다가는 끝도 없어요. 그런 점에서 어쩌면 마약보다 훨씬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도박은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하고 있는 확실한 정신질환이거든요. 이 말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이 너무나 많다는 거예요. 지금껏 국가가 청소년들을 완전히 방치한 게 아닌가, 그러다가 걷잡을 수 없어진 거 아닌가 해서 안타깝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 위주로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실 그래서 더 방치한 거 아닌가, 이들이 청소년 취급을 받지 못해서 지금 이렇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취재하면서 들기도 하더라고요.
◇ 채선아> 이런 불법 사이트를 잡을 방법은 그럼 없는 건가요?
◆ 신혜림> 조호연 도박없는학교 교장이 말하기를, 즉각적인 계좌 동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처럼 사후 서류 제출할 수 있게 해서 즉각 계좌 동결을 실행해서 계좌를 죽이면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런 방법도 검토해 봐야 할 것 같고요. 도박 극복 특위가 비로소 출범했거든요. 도박 감시 추적 체계 고도화하고 예방 커리큘럼 개발하겠다 했는데, 과연 제대로 할지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 채선아> 그래도 특위를 내놨다는 거, 그게 또 한 가지 발전하는 부분은 아닌가 기대해 봅니다. 오늘 여기까지, 특정 누군가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들 다수한테 퍼지고 있는 도박 중독 문제 정리해 봤습니다. 신혜림 PD, 조석영 PD 수고하셨습니다.
◆ 신혜림, 조석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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