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하마스 공모의혹'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지원 재개

조재영 jojae@mbc.co.kr 2024. 3.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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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했던 국가들 가운데 캐나다가 가장 먼저 지원을 재개합니다.

AP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 후센 캐나다 국제개발부 장관은 현지시간 8일 "가자지구 현장의 끔찍한 인도주의적 상황 때문에 난민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요르단,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가자지구에 식량 등의 구호품도 공중 투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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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전달된 UNRWA 구호식량 [사진제공: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했던 국가들 가운데 캐나다가 가장 먼저 지원을 재개합니다.

AP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 후센 캐나다 국제개발부 장관은 현지시간 8일 "가자지구 현장의 끔찍한 인도주의적 상황 때문에 난민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센 장관은 해당 문제를 조사한 유엔 조사단 중간 보고서를 받아 검토한 결과 "내용에 안심했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 일부, 특히 북부에서 집단 아사가 일어날 심각한 위험성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나다는 다음달 2천5백만 캐나다달러, 우리돈 약 245억 원을 난민기구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월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직원 12명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 16개국이 일제히 지원을 중단하면서, 난민기구는 지난해 연간 자금의 절반 이상인 4억 5천만 달러를 수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요르단,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가자지구에 식량 등의 구호품도 공중 투하하기로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23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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