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호 새출발' 롯데 시작부터 삐끗, 김민석 불의의 부상 "한달 재활"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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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사직 아이돌' 김민석(20)이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발될 전망이다.
롯데 관계자는 9일 "김민석은 약 한 달 정도 재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휘문고 시절부터 '제 2의 이정후'라는 수식어로 유명핶던 김민석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됐고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것도 모자라 롯데의 주전 외야수로 도약하며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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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의 '사직 아이돌' 김민석(20)이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발될 전망이다. 이제 시범경기가 개막하는데 롯데로선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석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 통증이 발생했고 병원에서 검진을 실시했다.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는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롯데 관계자는 9일 "김민석은 오른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로 약 한 달 정도 재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태형 롯데 감독도 "김민석이 지금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당장 출전이 힘들 것 같다. 조금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23일에 정규시즌 개막이 팡파르를 울린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휘문고 시절부터 '제 2의 이정후'라는 수식어로 유명핶던 김민석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됐고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것도 모자라 롯데의 주전 외야수로 도약하며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해 129경기에 나와 타율 .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 16도루로 활약한 김민석은 KBO 리그 역대 8번째 고졸 신인 데뷔 시즌 100안타라는 대기록도 품에 안았다.
작년 개막 초반부터 롯데의 주전 외야수로 떠오른 김민석은 팬들의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사직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는 영광을 맛봤다. 비록 롯데는 지난 해 정규시즌 7위에 머무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민석, 윤동희 등 신예 선수들을 발굴한 것은 분명한 성과였다. 올해 역시 새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윤동희와 함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김민석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롯데도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장 롯데는 시범경기 첫 날인 9일 SSG와의 경기에 고승민을 좌익수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올해 고승민은 2루수와 외야수로 모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고 이날 좌익수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롯데가 구성한 시범경기 첫 날 선발 타순은 윤동희(우익수)-고승민(좌익수)-빅터 레이예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김민성(2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 여기에 선발투수는 우완 나균안을 내세운다.
사실상 베스트에 가까운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이날 김태형 감독도 "거의 베스트 라인업이라 봐도 될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김민성을 대신해 박승욱을 쓸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데려온 김민성을 2루수로 내보낸다. 김민성은 지난 해 LG 트윈스에서 뛰면서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49(273타수 68안타) 8홈런 41타점으로 활약하며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행사한 김민성은 LG와 2+1년 최대 9억원에 계약을 맺은 뒤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롯데는 김민성을 영입하기 위해 내야수 김민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다. 무려 14년 만에 롯데로 돌아온 김민성이 올해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나균안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나균안은 아내가 주장한 불륜과 폭행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밝힌 상태. 여전히 논란은 따라다니지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실이 없어 롯데 구단도 어떠한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범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나균안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됐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등판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해 롯데의 주축 선발투수로 떠오른 나균안은 23경기에 나와 130⅓이닝을 던져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나균안의 투구수에 대해 "처음보다는 투구수를 조금 올려야 할 것이다. 오늘(9일) 날씨를 봐서 투수코치가 투구수를 조절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SG는 좌완투수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한편 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지명타자)-오태곤(중견수)-이지영(포수)-안상현(2루수)-김성현(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김태형 감독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이는 것처럼 SSG는 이숭용 감독 체제로 첫 시범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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