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SD 김하성·SF 이정후, MLB 시범경기 첫 맞대결 불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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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맞대결이 또 미뤄졌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9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MLB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3일 시범경기에서 맞대결을 가졌지만, 당시 김하성과 이정후가 결장해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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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맞대결이 또 미뤄졌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9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MLB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우천 취소가 결정되기 전 공개된 양 팀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기에 아쉬움이 더 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유격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 중견수로 라인업에 포함됐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3일 시범경기에서 맞대결을 가졌지만, 당시 김하성과 이정후가 결장해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은 비로 인해 만남이 가로 막혔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2020년까지 한솥밥을 먹은 사이인 이들은 이제 다른 유니폼을 입고 MLB서 뛴다.
선배인 김하성이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먼저 미국으로 건너왔다. MLB 데뷔 첫 시즌 백업 내야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점차 기량을 인정 받으며 입지를 넓혔다. 지난해 주전 2루수를 책임지며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낙점되는 등 가치를 계속해서 끌어 올리고 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는 등 자신의 강점인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후배인 이정후도 김하성의 뒤를 따라 MLB에 도전장을 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선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92억원)에 계약했다.
MLB에서 첫 번째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시범경기부터 날카로운 타격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시범 5경기에 나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도 우천으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역시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 문을 두드린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4억원)에 사인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초 이정후의 여동행 이가현 씨와 결혼해 이정후와 처남, 매제 사이가 됐다.
고우석은 올해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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