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개월 내 가자지구 임시항구 완성…일 200만명분 식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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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건설하기로 한 임시항구가 최장 60일 이내에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임시항구(JLOTS·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건설에 일일 약 1000명의 병력이 투입될 것"이라며 "최장 6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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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건설하기로 한 임시항구가 최장 60일 이내에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임시항구(JLOTS·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건설에 일일 약 1000명의 병력이 투입될 것"이라며 "최장 6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가자지구 지중해 연안에 해상을 통한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미군이 수주 내로 임시항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에 대한 보충 설명이다.
미군이 설치할 임시항구는 기존 항만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해상의 선박에 실린 물자를 내륙으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떠다니는 부두'로 불린다. 라이더 대변인은 "임시항구가 완성되면 하루 200만명분의 식사를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한 주 동안 공중 투하 방식을 통해 12만4000명분의 식량을 전달했다. 이날 가자지구에선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에 주민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해 비판이 일자 미군은 자국군 구호품과 이 사고가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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