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X기안84, 친형제 못지않은 찐우정→박지현, ‘요섹남’ 일상까지 (나혼산) [TV종합]
전현무와 기안84는 MBC의 역사가 깃든 사진관에서 약 8년 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 김광규, 박나래, 이장우의 과거가 담긴 사진도 발견해 웃음을 전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영화 ‘태양은 없다’의 주인공인 이정재, 정우성의 느낌을 살려 보려 했지만, 어깨동무부터 어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가족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추억을 담았다.
이때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기안84는 "마지막 방송에 울던 거 기억난다. 어머니가 사연 보내서"라고 회상을 더했다. 마지막 방송 때 전현무 어머니는 아들에게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인데'라는 문자를 보냈고, 전현무는 눈물을 쏟았다.
그러다가 전현무는 "저 얼굴 때문에 더 눈물난다"며 난색해 웃음을 안겼고, 키와 박나래는 “사실 처음부터 집중이 안 됐다. 마지막날이라고 뭘 때렸냐. 헤드폰이 저렇게 꽉 낄 수가 없다”고 놀렸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목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하도 맞아서 그랬다"고 안타까운 비화를 공개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웃기지만 슬픈 사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특히 양치할 때 치약을 짜 먹는 습관부터 머리카락을 말리던 수건으로 바닥과 거울을 닦는 모습, 세탁하려는 양말 냄새를 맡는 등 의식의 흐름대로 움직이는 박지현의 털털한 성격에선 기안84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기안84는 동지를 만난 듯 “지현 회원님 크게 되겠어요”, “영웅의 자세지”, “죽인다~”라며 연신 감동의 탄성을 터트려 웃음을 유발했다.
박지현은 대선배 남진의 무대를 보며 제스처와 무대 매너 등을 자기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또 팬들이 좋아할 ‘주접(?) 멘트’부터 서울말 공부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박지현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도 공개됐다. 군대에서 매일 50인분의 식사를 만들었다는 박지현은 마라 연포탕과 낙지탕탕이를 뚝딱 만들어냈다. 어머니가 목포에서 보내 준 산낙지를 입으로 뜯어먹는 거친 상남자의 모습은 꽃미남 비주얼과 대비돼 반전 매력으로 느껴졌다. 박지현은 “제 계란은 29개밖에 없습니다. 저한테 한계란 없으니까요”라는 수줍은 주접 멘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터가 된 이장우가 ‘집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과 봄을 맞이해 솔로 캠핑에 나서는 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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