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7만 달러 돌파…터치 후 하락(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9일 0시30분)께 7만170달러를 찍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해 한국시간 9일 오전 1시20분 현재 6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신정원 기자 =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9일 0시30분)께 7만170달러를 찍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뚫으며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지 사흘 만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다.
다만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해 한국시간 9일 오전 1시20분 현재 6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개장할 때부터 시작됐다.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되면서, 주식 거래 시간대에 암호화폐 움직임이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2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던 가운데 지난해 12월, 지난 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하향 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이번 주 암호화폐는 특히 변동성이 컸다. 지난 4일 비트코인은 약 2년 만에 신고가를 찍은 직후 약 10% 급락했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했다가 다시 다음 날 회복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지수는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넷소의 공동 설립자 앤서니 트렌체프는 "지난 5일 급격한 비트코인 매도세는 건강하고 필요했으며 추가 상승을 위한 전주곡이었다"고 풀이했다. "변동성은 비트코인 강세장을 정의한다. 올해는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10~20%급락이 많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솅커 사장은 마켓워치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통화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모든 자산 가치가 상승할 태세"라며 "이는 미국 주식부터 주택용 부동산 가격까지 모든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 약세, 지정학적 긴장 등의 혜택도 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