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누군가의 연패도, 누군가의 연승도 깨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연패에 빠진 양 팀과, 연승을 달리는 양 팀이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서로를 제물 삼아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 팀 모두 연패 기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드러내며 패배했다.
비교적 약체라고 평가받는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에게 일격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직전 서울 SK와 경기에서 105점을 헌납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 vs 울산 현대모비스
3월 9일(토) 오후 3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SPOTV, SPOTV ON
-3연패 중인 양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팀은?
-무너진 수비를 정비하는 것이 키포인트
-트랜지션 수비 vs 턴오버 줄이기
3연패 수렁에 빠진 KT와 현대모비스가 만난다. 양 팀 모두 서로를 제물 삼아 연패 탈출을 노린다. 승부의 관건은 수비에 있다. 두 팀 모두 연패 기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드러내며 패배했다.
올 시즌 평균 실점 80.8점으로 준수한 수비를 보여준 KT는 직전 3경기에서 90.6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특히 KCC의 빠른 트랜지션을 따라가지 못하며 두 번의 맞대결에서 101점과 96점을 허용했다. 이번 상대는 KCC보다 더 빠른 농구를 펼치는 현대모비스다. 속공 득점 10.2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가 쉽게 달리지 못하도록 앞선에서부터 강한 압박이 필요한 KT다.
현대모비스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연패 기간 평균 실점 93.3점으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비교적 약체라고 평가받는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에게 일격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직전 서울 SK와 경기에서 105점을 헌납하며 3연패에 빠졌다. 턴오버 10개를 범하며 14점을 내주고 스스로 자멸했다. 평균 스틸 8개로 리그 1위를 달리는 KT 앞에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3월 9일(토) 오후 5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 SPOTV ON
-연승 가도 양 팀, 분위기를 이어 나갈 팀은?
-매직넘버3, 우승까지 단 세 걸음 남은 DB
-달라진 KCC, 달리는 KCC
DB는 직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9일과 14일 펼쳐지는 경기에 모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 확정이 가능하고, KT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경기가 없는 11일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특히 14일 KT와 경기는 홈에서 열린다. DB는 홈팬들과 기분 좋은 우승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을 코앞에 둔 DB의 상대는 KCC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DB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 KCC는 최근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그 비결은 빠른 트랜지션에 있었다.
KCC는 올 시즌 속공 득점 10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연승을 거둔 직전 2경기 평균 15점으로 더 빨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라건아와 이승현마저 속공에 가담하며 위력을 더하고 있다. 과연 달라진 KCC가 평균 속공 실점 7.7점으로 뛰어난 억제력을 갖춘 DB를 상대로도 위력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 3월 둘째 주 주말 일정
3월 9일(토)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수원)
원주 DB-부산 KCC(원주)
서울 삼성-고양 소노(잠실실내)
3월 10일(일)
예정 경기 없음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