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5해도 만족?” 질문→“난 우승하는 팀을 만들러 온 거야” 토트넘 감독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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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우승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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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5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55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위를 해도 상황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딸 수도 있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직 12경기나 남았다. 1위가 아닌 다른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성적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4위 안에 들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나는 계속 말해 왔지만 우승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우승 외에 다른 것을 목표로 삼는 건 맞지 않다. 물론 항상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까지는 4위 경쟁을 벌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향한 비판적인 발언과 함께 팀을 떠나면서 순위는 곤두박질쳤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당하며 경질됐다. 남은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맡았고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셀틱을 이끌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어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토트넘은 이전과 다른 경기 스타일을 선보였다. 수비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라인을 높여 경기를 주도했다.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11라운드 첼시전을 기점으로 잠시 무너졌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순위 싸움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 우승은 어렵다. 1위 리버풀과 승점 13점 차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야기는 장기적인 계획이다. 토트넘은 그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팀이었다. 이번 시즌을 통해 게임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언젠가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우승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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