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선수 우승 논란…美 여자골프 “생물학적 여성만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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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3부 대회격인 NXXT 투어가 생물학적 여성만 출전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 등은 "성전환 선수의 출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NXXT골프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헤일리 데이비슨이 최근 우승하자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조치로 출전 자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현재 LPGA 투어는 사춘기 이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출전은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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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3부 대회격인 NXXT 투어가 생물학적 여성만 출전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 등은 “성전환 선수의 출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NXXT골프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헤일리 데이비슨이 최근 우승하자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조치로 출전 자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2021년 1월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NXXT 골프에서 1차례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데이비슨은 남자 선수로 대학 골프팀에서 뛰었고, 2015년 US오픈 남자 대회 지역 예선에도 출전했다.
NXXT 골프의 상위권 선수는 LPGA 투어의 하부리그인 엡손 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앱손투어는 오는 3월까지 NXXT 투어 시즌 포인트 상위 5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현재 LPGA 투어는 사춘기 이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출전은 허용한다.
한편, 애리조나주의 미니 투어인 캑터스 투어도 지난달 태어날 때 여성인 선수만 출전을 허용하도록 자격 조건을 바꿨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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