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스 앞두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끝내 불참
문지연 기자 2024. 3. 9. 10:4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AP통신 등 외신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오는 15일 개막한다. 우즈의 불참으로 그 자리는 스웨덴 출신의 알렉산더 비요크에게 돌아갔다.
앞서 작년 4월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감기 증세로 24홀만 돌고 기권했다. 당시 그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는 한 달에 한 번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4월 11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는 발스파 챔피언십,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다. 다만 우즈는 2018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출전한 적 없고, 나머지도 자주 나간 대회가 아니어서 그의 출전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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