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새마을금고 강도, 아내와 식사하고 나오다 검거

황정환 2024. 3. 9.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의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 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50대 남성 A 씨가 도주 중에 쇼핑몰에서 아내와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며칠 전에 미리 새마을금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청원경찰 유무와 도주로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은행 빚 500만 원을 갚지 못해 계속 독촉을 받자 범행을 결심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의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 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50대 남성 A 씨가 도주 중에 쇼핑몰에서 아내와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어제(8일) 오후 4시 40분쯤 아산시 선장면의 새마을금고에 마스크를 쓰고 침입했습니다.

A 씨는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해 건물 안 금고에 가두고 현금 1억 천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이후 직원의 차를 빼앗아 타고 1km가량 이동해 미리 준비한 렌터카로 갈아타고 달아났습니다.

A 씨는 경기도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범행 4시간 20여 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며칠 전에 미리 새마을금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청원경찰 유무와 도주로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은행 빚 500만 원을 갚지 못해 계속 독촉을 받자 범행을 결심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 금액 1억 천만 원 가운데 1억 원은 체포 현장에서 회수하고, 나머지 천만 원도 피의자 주거지 등에서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청자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