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韓서도 '스타디움 아티스트'…내달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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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자체 처음으로 4만석 이상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국내 콘서트업계 상징적인 올림픽주경기장 아티스트로 거듭났으나 이곳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외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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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SVT)이 자체 처음으로 4만석 이상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4월 27~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FOLLOW' AGAIN TO SEOUL)' 추가 공연을 연다.
세븐틴은 앞서 '팔로우 어게인 투어'를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그런데 최근 예매에서 단숨에 티켓이 매진됐고, 플레디스는 팬덤 '캐럿'의 성원에 힘 입었다며 서울 공연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세븐틴은 국내에서도 명실상부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됐다. 세븐틴은 케이스포돔, 고척돔을 거치며 이른바 계단식 성장을 해왔다. 국내 콘서트업계 상징적인 올림픽주경기장 아티스트로 거듭났으나 이곳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세븐틴은 가수 싸이가 공연한 적이 있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팝 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구 경기으로 인한 잔디 관리 등을 이유로 대관이 까다로운 곳이다. 그간 싸이, 빅뱅,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이곳에서 공연한 적이 있고 오는 5월엔 톱 가수 임영웅이 무대에 오른다.
세븐틴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세븐틴 투어 '팔로우''를 열었다. 서울,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불라칸(필리핀), 마카오 등 총 9개 도시를 찾아 20회 공연을 갖고 70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났다.
한국과 일본의 스타디움에서 이 공연의 앙코르를 연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외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특히 닛산 스타디움은 7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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