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마늘 농사…"월동 후 싹 꺼내고 웃거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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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은 한지형 마늘이 월동후 생육재생기에 들어감에 따라 싹 유인(꺼내기)과 추비를 올바르게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웃거름은 싹 유인 직후부터 4월 중순 이전까지 10a 당 요소 34㎏, 황산칼륨 26㎏을 2~3회 나눠 주면 된다.
또 질소질 비료를 4월 중순 이후에 처리하면 2차 생장(벌마늘) 발생이 많아져 4월 중순 이전에 추비(작물 생육 도중 주는 비료)를 끝마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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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한지형 마늘이 월동후 생육재생기에 들어감에 따라 싹 유인(꺼내기)과 추비를 올바르게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9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 파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루어지며 땅이 얼기 전인 11월 중·하순 비닐을 피복해 겨울을 보낸다.
봄이 되면 마늘 싹이 올라오는데 적정한 시기에 마늘 싹을 꺼내는 유인 작업이 필요하다. 시기는 잎이 2~3매 나오고 잎 길이가 10㎝ 정도 됐을때로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상 유지될 때가 적정하다.
마늘은 유묘기에 싹유인 작업이 적정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리장해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없다.
늦게 유인하면 날이 따뜻해져 멀칭필름 안의 온도가 고온으로 올라가면서 잎이 웃자라 연약해지고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늘어난다는 게 도농기원의 설명이다. 인편 수가 많아져 상품성도 많이 떨어지게 된다.
마늘은 월동 후 마늘 싹이 출현하면서 양분을 물과 함께 흡수해 생장하고 싹 출현 이후 필요 양분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웃거름을 통해 토양의 양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웃거름은 싹 유인 직후부터 4월 중순 이전까지 10a 당 요소 34㎏, 황산칼륨 26㎏을 2~3회 나눠 주면 된다. 웃거름 시용 후 마늘이 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을 대 웃거름을 녹여줘야 한다.
또 질소질 비료를 4월 중순 이후에 처리하면 2차 생장(벌마늘) 발생이 많아져 4월 중순 이전에 추비(작물 생육 도중 주는 비료)를 끝마치는 것이 좋다.
이승주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마늘 농가에서는 생육 상황과 기상예보를 참고해 적정한 시기에 마늘 싹 꺼내기와 추비 작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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