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모델 다녀가"…전현무, '전 연인' 한혜진 언급에 진땀

/사진=MBN '전현무계획'

방송인 전현무(47)가 과거 교제했던 사이인 모델 한혜진(41)이 언급되자 당황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부산이 고향인 곽튜브가 전현무, 김광규와 함께 부산 여행을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줄가자미 맛집을 찾아 들어갔다.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이들은 식당 사장에게 "여기 다른 유명인들은 누가 오셨냐"고 물었다.

사장은 "많이 왔다. 기억에 남는 분은 소녀시대 윤아, 배우 이병헌씨다. 박나래도 오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고 궁금해했고, 사장은 "키 큰 여성분"이라고 답했다.

곽튜브는 "아 장도연님"이라고 추측했지만, 사장은 "아니다. 모델이다"라며 과거 전현무와 공개 연애했던 한혜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2018년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듬해 3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사진=MBN '전현무계획'

전현무는 갑작스러운 전 여자친구 언급에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아 박둘선 씨요?"라고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당황한 눈빛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침묵이 이어지던 중 곽튜브는 "이제 웬만한 식당에서는 못 물어보겠다"고 말했고, 김광규는 전현무에게 "갑자기 왜 표정이 어두워졌냐"고 놀렸다.

곽튜브는 "다른 거 얘기할 때는 진돗개처럼 물어뜯으시더니 갑자기 귀여운 시츄가 되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