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서 9명 중 2명 구조..의식 없어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3. 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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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선 해경이 실종된 선원 중 2명을 찾았고, 나머지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일단 승선원들이 뒤집힌 배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선내를 수색 작업에 들어가 선원 2명을 발견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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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어선 구조작업. 통영해경 제공


9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선 해경이 실종된 선원 중 2명을 찾았고, 나머지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일단 승선원들이 뒤집힌 배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선내를 수색 작업에 들어가 선원 2명을 발견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1명은 8시 40분쯤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9시 30분쯤 조타실 쪽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6대가 동원돼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다행히 기상 상황이 수색에 어려움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며 해상과 항공에서 수색 가용 세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29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는데, 이날 오전 6시 43분쯤 연락이 끊겼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발견됐다.

통영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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