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길고양이 집단폐사, 범죄 아닌 전염병 때문 "수사 종결"

최두선 2024. 3.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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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집단 폐사 원인이 '전염병'으로 확인됐다.

9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집단 폐사한 길고양이 36마리의 사인을 확인한 결과, 범백혈구 감소증과 대장균성 폐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치사율이 50∼90%에 달하는 고양이 전염병이다.

경찰은 지난 1일 완도 시가지 거리에 고양이 수십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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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로변 길고양이의 모습(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남 완도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집단 폐사 원인이 '전염병'으로 확인됐다.

9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집단 폐사한 길고양이 36마리의 사인을 확인한 결과, 범백혈구 감소증과 대장균성 폐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치사율이 50∼90%에 달하는 고양이 전염병이다.

경찰은 고양이 사체에서 외관상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은 만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완도 시가지 거리에 고양이 수십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이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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