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교차 10도 이상…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낮아

박용하 기자 2024. 3. 9. 10: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낮아 추울 전망이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영하 6도에서 2도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1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후까지는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은 대기가 건조해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내린 눈이 쌓여있는 강원산지에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할 때 유의해야 한다.

9∼10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오후부터는 전라권과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 그 밖의 경남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