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선 전복사고, 의식불명 2명 구조…나머지 7명 수색 중

성시호 기자 2024. 3. 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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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6시26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29톤급 근해연승어선 1척에서 탑승자 2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선원실 입구 부근에서 1명, 오전 9시33분쯤 조타실 부근에서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어선은 다른 어선 1척과 함께 지난 7일 오전 제주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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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6시43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2024.03.09./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9일 아침 6시26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29톤급 근해연승어선 1척에서 탑승자 2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선원실 입구 부근에서 1명, 오전 9시33분쯤 조타실 부근에서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사고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1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5대가 동원됐다.

사고 어선은 다른 어선 1척과 함께 지난 7일 오전 제주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다른 어선은 이날 사고 선박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제주 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이후 사고 선박이 전복된 것을 확인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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