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역 어선 전복···2명 구조·7명 수색

박신원 기자 2024. 3.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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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2명이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33분께 조타실 쪽에서 1명을 발견했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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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없는 상태로 병원 긴급 이송
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7명 승선
통영 해양경찰서 등이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68.52㎞(37해리) 지점에서 전복된 29t 어선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2명이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33분께 조타실 쪽에서 1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의식이 없는 두 선원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잠수부들과 경비함정 11척, 해군 함정 2척, 항공기 5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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