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경선 결과 발표...'중진급 인사들' 관심
[앵커]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는 오늘도 추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막바지 공천 작업을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에선 전·현직 의원과 전직 장관이 맞붙은 서울 중·성동을, 민주당에선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과 친명계 인사가 경쟁하는 경기 용인정 등이 관심 지역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에선 오늘 어떤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겁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수도권 11곳 등 모두 2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당원 선거인단 ARS 조사와 일반 유권자 전화 면접 조사를 합산한 결과인데요.
특히 이번엔 3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쟁을 벌인 서울 중·성동을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초선인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맞붙었습니다.
현역 간 맞대결은 물론, 대통령실 출신 인사와 현역 중진 의원의 경선 결과도 공개됩니다.
부산 사하을에선 5선 현역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과 조명희 비례대표 의원 등 모두 5명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와 함께 호남에서 유일하게 공천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공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의 본선 진출 여부도 판가름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먼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용인정에선 이언주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중 한 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린 이 전 의원이 친명 후보를 상대로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 경기 의정부을과,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예비후보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가 맞붙은 경기 의정부갑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북을에서 결선을 치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까지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패배한 광주에서도,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부시장이 맞붙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그간의 공천 갈등 수습을 위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에게 선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말 동안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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