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테러 순직 미 해병 부친, 바이든 국정연설 방해 혐의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전사한 해병대원의 부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미 의회에서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외빈으로 초청된 51살의 스티븐 니코이가 연설을 방해한 혐의로 의회 경찰관에게 체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전사한 해병대원의 부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미 의회에서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외빈으로 초청된 51살의 스티븐 니코이가 연설을 방해한 혐의로 의회 경찰관에게 체포됐습니다.
스티븐 니코이는 지난 2021년 8월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희생된 해병, 카림 니코이의 아버지로 확인됐습니다.
니코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미국은 내가 취임했을 당시보다 현재 더 안전하다"라고 말하자 "애비 게이트"라고 소리쳤습니다.
'애비 게이트'는 테러가 발생했던 카불 국제 공항의 입구 이름이자, 2021년 테러 당시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터뜨린 곳입니다.
경찰이 멈추라고 요청했지만 니코이는 응하지 않다가 결국 퇴장당한 뒤, 경범죄에 해당하는 혼잡·방해·불편 초래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의회에서 불법 시위나 방해 행위를 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벌금 50달러, 약 6만 6천원을 내고 풀려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 과정 당시 발생한 카불 국제 공항 폭탄 테러는 당시 미군 13명과 아프가니스탄인 최소 170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224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통영 욕지도 해상서 9명 탄 어선 전복‥해경 수색중
- 국민의힘 오늘 서울 중성동을 등 지역구 20곳 경선 결과 발표
- 윤 대통령, 통영 어선 전복 보고에 "가용 인력, 장비 총동원"
- 교수들도 집단 사의‥오늘 비공개 총회
- 아산 새마을금고에 강도‥4시간여 만에 검거
- "상처 없으시게 잘 모셔라"‥피고 대한민국의 2차 가해 [서초동M본부]
- "저희가 제압할게요! 가자!" 화재현장서 테이저건 쏜 이유
- 활주로 이탈하고 바퀴 빠지고‥미 항공기 사고 잇따라
- 한동훈 '용산 출신' 지원‥민주, 통합선대위에 임종석 검토
- "전공의 따돌림 엄정 대응"‥간극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