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500m 2차 레이스 2위…종합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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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오르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9일(한국시간) 독일 인젤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이번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서는 500m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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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오르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9일(한국시간) 독일 인젤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500m 개인 최고기록을 써낸 김민선은 37초07을 기록한 펨커 콕(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8조에서 대표팀 후배 이나현(한국체대)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35로 통과했다.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26명의 선수 중 가장 빨랐다.
스타트보다는 후반 레이스에 강점을 갖고 있는 김민선으로서는 쾌조의 출발이었다.
김민선은 이후에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마지막 곡선 주로를 부드럽게 빠져나온 후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결승선에 들어갔다.
마지막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콕이 좋은 기록을 내면서 아쉽게 1위는 놓쳤다. 콕은 이날 트랙 레코드를 작성했다.
미국의 에린 잭슨이 37초13으로 3위였다.
한국 빙속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은 37초83으로 9위, 김민지(서울일반)는 38초56으로 17위에 자리했다.
김민선은 이어 벌어진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4초69로 5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1분16초37로 12위, 김민지는 1분17초73으로 20위가 됐다.
이틀간 펼쳐진 4차례 레이스를 마무리한 김민선은 150.490점으로 종합 6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은 지난 8일 벌어진 500m,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각각 3위, 1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은 이틀 동안 500m,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하고,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종합 순위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주종목인 500m에서 이틀 연속 시상대에 선 것은 김민선에게 의미있는 일이다.
지난 시즌 김민선은 체력 저하 문제로 시즌 막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선은 올 시즌에는 세계선수권,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가 열리는 시즌 막판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그는 2023~2024시즌 초반 훈련 방식 변경, 스케이트화 문제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달 벌어진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도 김민선은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번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서는 500m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김민선은 귀국해 잠시 휴식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종합 순위에서는 이나현이 152.690점으로 12위, 김민지가 154.680점으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147.545점을 얻어 종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콕이 148.100점으로 2위,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148.26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72로 7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4초81로 13위, 구경민(판곡고)이 34초86으로 14위에 올랐다.
구경민은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07초93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공동 7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조상혁이 1분08초14로 12위, 김준호가 1분10초15로 25위였다.
종합 순위에서는 조상혁이 138.070점으로 9위, 구경민이 138.185점으로 10위에 올랐고, 김준호는 140.375점을 기록해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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