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오늘(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하차 심경 전할까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의 무대에 마지막으로 오른다.
9일 김신영은 인천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KBS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녹화에 참여한다.
김신영은 앞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급성 후두염의 여파로 사흘째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 녹화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스튜디오는 "김신영이 약을 먹고 휴식 중"이라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고, 소속사는 "'전국노래자랑' 예정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우려를 무마시켰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하차는 지난 4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전해졌다. 소식이 알려진 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반대 청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노래자랑' 관계자는 "2022년 10월부터 김신영 진행자와 관련한 불만이 다수 접수됐으며 故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당시 1년 간 평균 시청률은 9.4%였으나 김신영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 간의 평균 시청률은 4.9%였다"고 밝혔다.
또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44년 전통의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김신영 님은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상황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신영을 잇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는 방송인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다. 방송은 오는 3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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