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6년만에 재결합’ 김강우 불륜에 충격…시청률 9.2%(‘원더풀월드’)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김남주가 김강우의 불륜을 알게 됐다.

MBC ‘원더풀 월드’는 8일 은수현(김남주 분)이 출소 후 장형자(강애심 분)의 부탁으로 펜션 방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권선율(차은우 분)이라는 걸 알게됐다. 이와 더불어 수현이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의 사진을 보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출소한 수현은 동료 수감자 형자에게 부탁받아 펜션 화재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그는 수소문 끝에 생존자를 담당했던 심리학과 교수 김시라(전현아 분)에게 연락처를 받는다.

이후 수현은 뭔가에 홀린 듯 아들 건우(이준 분)과 살던 집을 찾아 추억을 회상했다. 또, 수현은 집을 나오며 대문이 닫히는 소리에 “그날도 이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아들이 사망했을 때 가해자 변호사가 수현이 문을 닫지 않았을 거라는 추궁에서부터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선율은 김준(박혁권 분)의 지시로 최준석(김철기 분)의 뒤를 밟아 마약 파티를 하는 증거를 확보했다. 그러나 경호원에게 걸려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같은 시각에 수현은 시라가 보내준 정보를 통해 생존자를 찾아 폐차장으로 향했다. 그는 건우의 묘지에서 우연히 만난 선율이 유일한 생존자임을 알게 됐다. 수현은 선율에게 형자의 일기장을 건넸다. 하지만 선율은 “내 부모를 죽인 인간의 사과문을 전해주러 왔냐?”고 분노했다.

이후에도 수현은 선율을 매일 찾았다. 그러던 중 수현은 선율이 개천에서 아끼던 엄마의 사진이 들어있는 목걸이 유품을 찾는 모습을 목격했다. 선율의 목걸이를 찾아준 수현은 “저도 비슷한 아픔이 있다”고 선율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가 자신처럼 고통 속에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 마음은 선율에게도 전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한편 수현과 수호는 결국 재회했다. 시어머니 명희(길해연 분)에게 받아들여진 줄 알았지만 수호가 없는 자리에서 “난 아직 네가 끔찍해”라며 며느리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남편 수호와 같이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수현은 방송 후 수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와 애틋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찍혀 충격을 안겼다.

이날 ‘원더풀 월드’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2%를 기록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