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트라이커의 '충격 이면'...빅 찬스 미스 40회, 유럽 5대리그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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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빅 찬스 미스 1위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8일(한국시간) "득점은 많지만 미스도 많다"고 하면서 2023-24시즌 유럽 5대리그 빅 찬스 미스 순위를 조명했다.
홀란은 무려 빅 찬스 미스가 40회로 압도적인 1위였다.
그러나 빅 찬스 미스 기록이 조명될 정도로 홀란의 지난 시즌과 비교적 부족한 결정력이 이야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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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빅 찬스 미스 1위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8일(한국시간) "득점은 많지만 미스도 많다"고 하면서 2023-24시즌 유럽 5대리그 빅 찬스 미스 순위를 조명했다. 놀랍게도 1위는 홀란이었다. 홀란은 무려 빅 찬스 미스가 40회로 압도적인 1위였다.
리버풀에서 치명적인 미스를 반복해 비판을 받았던 다윈 누녜스는 28회로 2위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는 26회,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는 23회, 마르세유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22회였다. 모라타, 음바페, 오바메양 모두 득점력을 탁월하지만 그만큼 미스도 많은데 그 부분에서 홀란드가 압도적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나서 18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여전히 괴물 같은 득점력이나 지난 시즌에 비교하면 부족하기에 아쉬운 시선이 많다. 최근 득점력이 줄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미스가 생기면서 아쉬움은 비판이 됐다.
루턴 타운과의 잉글랜드 FA컵에서 5골을 넣으면서 비판을 만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골을 넣었지만 결정적인 미스를 했다. 전반 45분 로드리가 띄운 공을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포든이 머리로 재차 중앙으로 밀었다. 이를 문전에서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골문 위로 공이 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홀란은 6야드(약 5m) 앞에서 공을 하늘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레전드들도 홀란의 결정력에 놀랐다. 과거 맨유 레전드였던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방송에서 "홀란의 실수? 정말 설명할 수가 없다"며 혀를 차기까지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자 개리 리네커는 개인 SNS를 통해 "이 수준에서 본 최악의 실수일 수도 있다. 홀란이 진두지휘해야 한다. 믿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맨유전에 이어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빅 찬스 미스 기록이 조명될 정도로 홀란의 지난 시즌과 비교적 부족한 결정력이 이야기가 되고 있다. 홀란은 여전히 자신감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신용이 있지만 슈팅 결정력을 높일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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