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교수 93% "전공의 사법조치시 행동 나설 것"

박주영 2024. 3. 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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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교수 93%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사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서 제출 등의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충남대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7∼8일 전체 교수(373명)를 대상으로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등 실제 사법적인 조치를 당한다면 교수들이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겸직해제·사직서 제출 등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316명 중 93%(294명)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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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본격화 5일 서울 한 병원의 전공의 전용공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대병원 교수 93%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사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서 제출 등의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일 충남대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7∼8일 전체 교수(373명)를 대상으로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등 실제 사법적인 조치를 당한다면 교수들이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겸직해제·사직서 제출 등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316명 중 93%(294명)가 찬성했다.

비대위는 "의학 교육에서 가장 핵심이 돼야 할 교수의 교권과 학생·수련 전공의들의 학습권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진행되는 행정·사법 처리를 규탄한다"며 "이른 시일 내 긴급총회를 열고 구체적인 행동 방식을 논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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