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혹은 살라 후계자’…720억 윙어 영입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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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여름 살라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파운드(약 2,453억 원)를 제안했던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살라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는 리버풀은 윌리엄스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
'HITC'는 "윌리엄스의 대리인은 윌리엄스가 올여름 이적에 동의할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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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영국 매체 ‘HITC’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토트넘, 첼시의 타깃으로 알려진 니코 윌리엄스(21, 아틀레틱 빌바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는 2025년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탓에 살라 역시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살라를 원하는 팀도 있다. 지난해 여름 살라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파운드(약 2,453억 원)를 제안했던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리버풀도 살라의 이탈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살라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는 리버풀은 윌리엄스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
윌리엄스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윙어로 꼽힌다. 소속팀 빌바오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성실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윌리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6골 11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재계약이라는 보상까지 따라왔다. 빌바오는 지난해 12월 윌리엄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4년이라는 장기 계약으로 그의 미래를 보장해주겠다는 의도였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착실히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윌리엄스는 지난해 소집된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당초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윌리엄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니코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려 있다. ‘HITC’는 “윌리엄스의 대리인은 윌리엄스가 올여름 이적에 동의할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윌리엄스와 빌바오의 계약에는 5천만 유로(약 720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돼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해서는 해당 금액의 지불이 필수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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