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역서 어선 전복…승선원 9명 구조 '총력전'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
전복 배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
해경, 가용가능 모든 장비 급파

[통영=뉴시스] 9일 오전 6시43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돼 통영해양경찰서 구조세력이 급파됐다. 사진은 전복된 A호 모습. (사진=통영해경 제공) 2024.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43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돼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 등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선원 9명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이다. 승선원이 배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해경 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해 전복된 A호 인근 해상에 내려 선내를 수색중이다. 또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 해군함정 등 동원 세력들은 주변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현재 경비함정 11척,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5대가 동원됐다. 구조 장비 등은 지속적으로 추가 동원되고 있다.

현지 욕지도 해상의 기상은 날씨는 맑고, 파고 1~1.5m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