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K팝 보이그룹, 한·일 무대 동시에 사로잡는다
[앵커]
연초부터 대형 기획사에서 5세대 K팝 보이그룹이 잇따라 데뷔하며 세대 교체 신호탄을 던졌습니다.
데뷔 직후부터 한ㆍ일 양국을 무대로 활동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는데요.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 돔에서 화려한 데뷔를 알린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NCT 위시.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뒤 해외로 진출하는 게 아닌, 데뷔 직후부터 한ㆍ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다는 새로운 활동 방식으로 이달 본격 국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온 / NCT 위시 리더> "올해 저희의 포부는 2024 한국, 일본 동시에 최고의 신인이 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기획한 '무한확장' 그룹 NCT의 마지막 서브그룹이자, 1세대 한류스타 보아가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주목받습니다.
<보아 / 가수> "이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고. 저도 NCT 위시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프로듀서이자…."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그룹 세븐틴의 뒤를 잇는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이달 일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겁니다.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투어스.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르며 이례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세계관을 내세웠던 기존 그룹과 비교하면, 5세대 보이그룹은 듣기에도 편안한 '이지 리스닝' 음악을 내세우며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차세대 한류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 기자 송철홍]
#NCT위시 #투어스 #일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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