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이혜지, 오늘(9일) 웨딩마치…하지원 주례·이효리 축가·신동엽 사회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정호철(36)과 이혜지(31)가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9일 정호철과 이예지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하지원, 가수 이효리, 방송인 신동엽이 참석한다. 하지원은 주례를, 이효리는 축가를, 신동엽은 사회를 맡았다.
앞서 이효리는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보컬 학원을 다닌단 사실을 털어놓으며 정호철에 "내가 결혼식 때까지 보컬 연습을 열심히 해서 축가를 불러주겠다. 내가 진짜 연습하고 싶었던 것이 축가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내가 생각하는 축가는 가수 김동률의 '감사'다"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지원은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정호철이 내년에 결혼한다. 내년에 결혼할 때 내가 사회를 보고 효리가 축가를 맡는다. 지원이가 주례를 봐줬으면 좋겠다"는 신동엽의 말에 "내가 주례를 볼 수 있을까? 해도 되나? 해도 되면 할 수 있다"며 "주례라고 해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정호철과 이혜지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생중계된다. '짠한형 신동엽' 측은 생중계 소식을 전하며 드레스 이모님은 방송인 장도연이 맡았단 소식을 추가로 전달했다.
한편 정호철은 S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웃찾사'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 왔다. 이혜지는 정호철의 1년 선배인 SBS 14기 공채 개그맨이다.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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