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촉구…의료개혁 뒷받침"

의료공백 사태에 대응해 정부가 간호사들에게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하도록 한 가운데, 간호사 단체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간호법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료개혁을 뒷받침하는 법안"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간호인력의 자격과 업무범위 명확화, 처우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간호법은 지난 2021년 3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해 지난해 4월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폐기됐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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