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우크라이나 침공' 러·벨라루스 선수 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 19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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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개막식 참가 여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은 "현재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개막식 참가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문제는 오는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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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의 경우 두 나라 선수 개막식 참석 불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개막식 참가 여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은 "현재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개막식 참가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문제는 오는 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집행위 의제로 선정됐을 뿐 당일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IOC는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 기준을 확정했다.
출전 기준에 따르면 두 국가의 선수들은 '개인 중립 선수'로만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참가 선수들은 자국의 군사 활동과 관련이 없어야 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해서도 안 된다.
아울러 올림픽 중 단체전 출전이나 자국 국기 사용, 국가 연주 등은 금지된다.
올림픽이 폐막한 뒤 8월28일부터 9월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두 나라 선수는 개인 중립 자격으로만 참석할 수 있다.
다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경우 지난 6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대회 개막식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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