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는 5년 안에 인간이 보는 모든 시험 통과할 것”
2024. 3. 9. 09:32
[이주의 한마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는 5년 안에 인간이 보는 모든 시험 통과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향후 5년 안에 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월 4일(현지 시간)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한 젠슨 황은 “AI에게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시험 목록을 만들어 컴퓨터 사이언스 업계에 내놓으면 5년 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AI는 변호사 시험에 통과할 수 있지만 소화기내과 등 전문 의학 시험이나 수학 능력 등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수준이지만 곧 이마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오랜 목표 중 하나인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릴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생각’의 범위를 ‘시험을 통과하는 능력’으로 한정한다면 그 기간이 5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그러나 젠슨 황은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인공범용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은 생각보다 멀리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컴퓨터 과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로서 단언하기 힘들다”고 설명을 보탰다.
한편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AGI에 대해 현재는 “인간과 동료로 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며 구현 시점에 대해서는 ‘4~5년 후’라고 답한 바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이르면 2030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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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 민간 사상자 2명 발생…美, 후티 지원자금 경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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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현지 시간) 미국 재무부는 후티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해운사와 선박에 신규 경제제재를 부과했다.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 처음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하자 미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작년 12월부터 글로벌 공급망과 홍해 무역로 전반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 세계 정부도 동일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증시 4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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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일본 증시 대표 닛케이지수가 장중 4만472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기술주 상승 흐름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 매수가 이어져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엔화 약세, 탈중국 자금 유입 등으로 올해 호황을 맞았다. 지난 2월 22일 ‘거품경제’ 때 기록한 최고치를 34년 만에 갈아치운 이후 3월 4일에는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는데 3일 만에 또 한번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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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중국 바이트댄스에 틱톡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165일 안에 틱톡 소유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것이며 중국, 러시아, 북한에 본사를 둔 법인은 대통령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파이낸셜타임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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