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하트' 투헬 감독, EPL 복귀 시동? 맨유 감독 자리 탐내고 있다

노진주 2024. 3.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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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스승'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영국 복귀를 마음 속에 품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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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 스승'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영국 복귀를 마음 속에 품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그는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뒤를 이어 ‘소방수’로 시즌 중 투입돼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고 있던 뮌헨에 역전 우승 기쁨을 안겼다.

그러나 올 시즌 뮌헨은 우승과 거리가 멀다.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를 소화한 가운데, 17승3무4패 승점 54점으로 2위다. 1위 레버쿠젠과 무려 10점 차이다.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달 11일 ‘사실상 분데스리가 우승 결정전’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타격이 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헬 감독은 지난달 21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뮌헨과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최대의 성공을 이루겠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뮌헨을 떠나지만 감독 생활은 계속 하고 싶어 한다. 행선지로 EPL을 염두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EPL 경력자다. 그는 지난 2020-2021시즌 첼시에 중도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동행 마침표는 2022년 9월 찍혔다.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짧은 기간 동안 투헬 감독은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포함, 2021 UEFA 슈퍼컵,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에릭 텐 하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를 나온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뮌헨에 취업했다. 

투헬 감독은 다음 직장으로 맨유 사령탑 자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투헬 감독은 2022년 9월 첼시 감독직에서 해임된 후 영국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현 사령탑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그는 선수단과 불화설에 여러차례 휩싸인 바 있다. 더불어 올 시즌 성적도 좋지 못하다. 승점 44로 EPL 6위에 머물러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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