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몰아친 황유민 "긴장되는 상황에서 티샷 실수는 아쉬워" [KLPGA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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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2024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황유민은 둘째 날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선두권(합계 8언더파)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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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2024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황유민은 둘째 날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선두권(합계 8언더파)으로 도약했다.
황유민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식 연습일 때부터 감기에 걸려서 힘들었는데, 어제 잘 관리한 덕분에 몸 상태가 좋아졌다. 덕분에 마음 편히 칠 수 있었다"고 컨디션을 설명했다.
버디를 10개나 잡아낸 황유민은 "티샷이 조금 아쉬웠는데.. 아이언, 웨지, 퍼트감이 다 좋아서 페어웨이로 갈 때마다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황유민은 "전지훈련 때 티샷 정확도를 가장 많이 신경 썼다. 많이 좋아졌다는 기대를 하고 경기에 나왔는데, 긴장되는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을 보니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4시즌 첫 대회에서 지금까지 본인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황유민은 "80점을 주고 싶다. 티샷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아직 부족함이 느껴져서 20점을 뺐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 따라줘서 80점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황유민은 "티샷이 불안하다 보니 끝까지 마음을 졸이면서 쳤다. 티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서 좋아진다면 성적도 잘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승수를 정해두지 않고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또 스스로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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