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상서 어선 전복…9명 실종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29톤짜리 어선이 전복됐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욕지도 해상 선박 전복 현장./통영해경

이 어선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함께 조업에 나선 다른 선박은 이날 오전 어선이 전복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등은 조난 당한 선박과 승선원에 대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승선원들이 뒤집힌 배에 갇혀 있는지, 탈출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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