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언제든 토론' 요청에 "트럼프 행동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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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을 향해 '언제든 토론'을 언급한 것을 두고 "그의 행동에 달려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언제, 어디든, 어느 장소이든 토론을 하자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바이든의 발언은 11월 5일 대선 전에 트럼프와 토론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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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땐 두 차례 토론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을 향해 '언제든 토론'을 언급한 것을 두고 "그의 행동에 달려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을 떠나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언제, 어디든, 어느 장소이든 토론을 하자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각 당(민주당·공화당) 경선 분수령인 '슈퍼 화요일'(16곳 동시 경선)을 거치며 사실상 민주당(바이든), 공화당(트럼프)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로이터는 "바이든의 발언은 11월 5일 대선 전에 트럼프와 토론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미 대선토론위원회는 오는 9월과 10월에 세 차례의 토론회, 그리고 부통령 후보들의 한 번의 토론회 일정을 이미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땐 두 차례 토론을 벌였다.
당초 세 번 예정이었지만 한 번의 토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취소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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