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격려하고자…롯데월드 최초로 통 대관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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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업 LIG넥스원이 임직원을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한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 2조3086억 원, 영업이익 186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특별히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롯데월드 대관을 결정했다.
독신 가구를 고려할 때 내달 5일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 약 1만 명이 롯데월드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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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산업 업체 LIG넥스원은 오는 4월 5일 롯데월드를 빌려 ‘패밀리 데이’ 행사를 연다. 앞서 롯데월드는 당일 전체 대관 행사로 일반 손님들의 입장 및 이용이 제한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LIG넥스원은 임직원 사기 진작과 소속감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 2조3086억 원, 영업이익 186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특별히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롯데월드 대관을 결정했다. 매출 2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본상 회장과 신익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사업장 43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직원 1인당 동반 인원을 본인 포함 4인으로 제한하되, 다자녀 가구의 자녀는 모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독신 가구를 고려할 때 내달 5일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 약 1만 명이 롯데월드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LIG넥스원과 롯데월드 양측은 정확한 대관료 등을 밝히진 않았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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