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SK 킬러 부산…이혜원 극장골로 30-30 무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 15분까지 25-25 동점이었다.
부산이 종료 3초전 동점을 만들며 SK 킬러 다운 면보를 보였다.
SK와 부산이 8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여자핸드볼H리그에서 30-3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 강경민은 10골, 부산 이혜원은 8골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후반 15분까지 25-25 동점이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SK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부산이 뒷심을 발휘했다. 부산이 종료 3초전 동점을 만들며 SK 킬러 다운 면보를 보였다.
SK와 부산이 8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여자핸드볼H리그에서 30-3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6위인 부산은 SK에 유독 강한 면모를 증명했다. SK가 이번 시즌 유일한 1패가 바로 부산을 상대로 한 경기(1월24일)였다.
전반은 SK 흐름이었다. 부산 실책이 나오면서 SK가 6-3으로 앞섰다. 강경민, 유소정, 이현주가 공격을 주도했다. 부산은 이혜원 돌파와 조아나 중거리 슛이 돋보였다.
SK는 전반에 이현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슛 동작 이후 무릎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SK는 전반을 17-16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일전일퇴 공방이 계속됐다. SK 피봇 강은혜가 돌파에 성공하며 29-26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나 싶은 순간 부산 이혜원이 돋보였다. 돌파슛으로 후반 24분, 29-28까지 따라붙었다.
SK는 결정적인 순간 유소정이 부상으로 벤치로 나간 게 아쉬웠다. 부산은 정가희가 슛에 성공하며 후반 28분, 30-29로 흐름을 타고 계속 쫓아갔다.
종료 39초를 남기고 부산 강재원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렀다. 마지막 세트플레이를 주문했다. 이는 적중했다.
조아나는 피봇 자리에 있던 이혜원에게 공을 전달해 종료 3초를 앞두고 30-30 동점을 만들었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헨리크 시그넬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SK 강경민은 10골, 부산 이혜원은 8골을 기록했다.
경기MVP로 뽑힌 이혜원은 “지고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게 무승부 원동력”이라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처럼 저희 부산팀이 어떤 팀인지 보여줄 기회는 아직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SK가 상무를 23-22로 힘겹게 눌렀다. 상무는 경기 후반 중반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았으나, SK 후반 뒷심을 이겨내진 못했다. SK가 윙을 활용한 공격으로 5골을 연달아 넣으며 21-18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socool@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진이, 결혼 2년만 남편 공개 “다니엘 헤니 닮은 줄 알았더니…속았다” 배바지, 밥투정에 폭
- 상 받고도 구박당한 이병헌 “셀카는 잘 나온 걸 올리는 거라고” 역시 스나이퍼 이민정
- ‘트롯왕자’ 정동원父 교도소 수감 중, 무슨 일?
- 차예련 “결혼 생각 없던 주상욱에 이별 선언, 이틀 만에…” (‘편스토랑’)
- 이천수, 황선홍호에 우려..“좀 성급했다”(리춘수)
- 기안84, 과거 발언 재조명…“미노이 2년 본다”
- 이이경, 아버지 꿈 이뤄드렸다…서울대 졸업사진 공개
- 故 이지은, 오늘(8일) 사망 3주기…활동 중단→子 입대 후 홀로 사망
- 44세 손태영, ‘동안 비법’ 9가지 최초 공개..“노화의 속도를 줄여가는 방법”(뉴저지손태영)
- 홍진경, “이찬원 통장에 2,000억 있다” 깜짝 폭로(한끗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