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완주·진안·무주, 네거티브전 승자와 여성후보간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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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두고 전북 완주·진안·무주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자유통일당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완·진·무 선거구 후보를 3자 경선으로 결정한다.
민주당 텃밭 중 한 곳인 완·진·무 선거구에 국민의힘 이인숙(56·여)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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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자와 국민의힘, 자유통일당과 격돌
[완주·진안·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4·10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두고 전북 완주·진안·무주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자유통일당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완·진·무 지역구는 이번 선거구 조정획정으로 장수가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로 빠져나갔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답게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아직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채 경선을 앞두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과 자유통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했다.
◇‘네거티브 민주당 경선’ 김정호vs안호영vs정희균
민주당은 완·진·무 선거구 후보를 3자 경선으로 결정한다. 민주당은 당초 현역의원이자 3선에 도전하는 안호영(58) 예비후보와 김정호(60) 예비후보로 2인 경선을 결정했지만 컷오프(경선배제) 된 정희균(57) 예비후보의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3자 경선으로 확정됐다.
경선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초 김 예비후보와 정 예비후보의 ‘현역의원 교체’를 위한 단일화 작업이 이뤄졌지만 끝내 무산되면서 고소고발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와 정 예비후보는 안 예비후보를 향해 하위20% 포함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정가와 시중에는 안호영 후보가 하위 20%에 들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이는 민주당원과 지역민들의 당연한 알 권리으로 사실인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호영 예비후보의 경우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위 몇 퍼센트인지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지 않고 '사실무근'이나 '당 기여도가 높다'는 등 모호한 답변으로 혼란을 더하고 있다"며 정 예비후보를 상대로도 전과와 대한테니스협회 횡령·배임 의혹, 전직 국회의장 가족우대 의혹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안 예비후보 측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무차별적으로 상대후보에 대해 비방하고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등을 공표해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 예비후보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 예비후보도 안 예비후보 측 캠프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으며, 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시도의원도 민주당 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 텃밭에 도전장 낸 이인숙과 오덕순
민주당 텃밭 중 한 곳인 완·진·무 선거구에 국민의힘 이인숙(56·여)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소통과 변화’를 앞세워 지역 발전에 목말라 있는 완진무의 발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이 예비후보는 완주군의회 재선의원 출신이며, 국민의힘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발목잡는 민주당의 기득원 정치인을 타파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이인숙을 선택해 우리지역 발전은 물론 전북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자유통일당 오덕순(68·여)예비후보도 출마준비를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한일장신대 신학부를 졸업한 목회자 출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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