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아니면 모노레일?'…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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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관내에 도시철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교통수단으로 할지를 놓고 전반적인 용역 조사를 추진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철도망 구축 전반을 놓고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용역이 완료되면 관내에 어떤 대체 교통수단이 좋은지까지 검토해 연구 결과를 향후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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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관내에 도시철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교통수단으로 할지를 놓고 전반적인 용역 조사를 추진 중이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 조사는 동·서부권을 연계하는 교통망이 부족하고, 철도 수단 분담률이 낮은 평택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초적인 연구 자료를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실제로 평택은 권역별 생활권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해 승용차 분담률이 높은 편이다.
시가 조사한 결과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47.7%, 버스 11.6%, 택시 4.3%, 도보 34.1%이고, 철도 분담률은 2.3%에 그쳤다.
이같은 철도 분담률은 경기도 전체 평균인 7.5%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관내에 도시철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지와 함께 필요하다면 향후 어떤 수단이 좋을지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가능 신교통수단으로는 경전철, 모노레일, 트램, 바이모달트램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용역에서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연계 환승 교통체계 구축 방안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철도망 구축 전반을 놓고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용역이 완료되면 관내에 어떤 대체 교통수단이 좋은지까지 검토해 연구 결과를 향후 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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